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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태블릿 7

인텔 모바일 SoC 사업 철수, 윈도 태블릿 시장 위축되나

인텔이 모바일 SoC 시장에서 철수할 예정이라는 외신보도가 잇따랐다. 현재 주력인 체리트레일을 기반으로 한 아톰 라인업은 물론이거니와 중국의 락칩사와 제휴를 통해 중국이나 인도 등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적절히 공략하기 위한 일종의 교두보로 삼아 나름 심혈을 기울여왔던 SoFIA 플랫폼 계획마저 즉각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텔이 적어도 모바일 시장에서만큼은 완패를 선언한 것과 다름없는 소식이라 충격을 준다. 하지만 이와 같은 조짐은 사실상 진작부터 읽혀 오던 터다. 작금의 소식에 앞서 인텔은 최근 전 세계에 걸쳐 총 1만2,000여 명의 인력을 감축하여 올해 7억5,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인텔 전체 인력의 11%에 해당하는 큰 숫자다. 한 마디로 돈이 되지 ..

기계치란 말야 2016.05.01

중국 제품 윈도10 설치, 서두르면 안 되는 이유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도 중국 브랜드 전자기기, 그 중에서도 태블릿, 아니 조금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윈도태블릿에 대해 언급해 보고자 한다. 윈도10이 지난달 29일자로 정식 런칭됐다. 직업상 기술적인 테스트를 요하거나 아니면 얼리어답터, 그도 아니면 성미가 다소 급하신 분들은 정식 버전이 출시되기 전부터 이미 프리뷰 버전을 설치하여 새로운 OS를 사전에 맛보았던 걸로 기억한다. 늘 그렇듯 새로움이란 우리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기 마련이며, 남들보다 앞서 경험한다는 것 역시 누군가에겐 무척이나 뿌듯한 일로 다가올 테다. 더욱이 마이크로소프트가 9인치 이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휴대용기기에 무상으로 공급해 왔던 윈도8.1 with Bing 버전에 대해 새로운 OS를 무상으로 업그레이..

기계치란 말야 2015.08.03

'중국산' 하면 떠오르는 편견, 깨지기 힘든 이유

언젠가 중국산 윈도 태블릿의 저가 공세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의외로 윈도 태블릿에 관해 어떤 제품으로 결정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문제는, 안드로이드가 OS로 탑재된 태블릿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단순하기 그지없습니다. 인텔 칩셋으로 단일화된 태생적 구조 때문입니다. '중국산'이라는 선입견은 중국 제품을 구입하는 데 있어 큰 장애가 되고 있긴 합니다만, 적어도 윈도 태블릿만큼은 그로부터 한 발자욱 정도 자유로운 편입니다. 저렴한 가격은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저 역시 중국산 윈도 태블릿 한 대를 보유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태블릿을 한 대 장만하다 보면 자꾸만 곁눈질을 하게 되고 최악의 경우 이 제품 저 제품으로 교체하면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좋게 표현한다면 워..

기계치란 말야 2015.06.06

윈도 태블릿의 진가는 바로 이것

12년째 사용해 오던 데스크탑께서 장렬히 사망하셨다. 아니 실은 장렬할 것까지도 없다. 아무런 전조 증상 없이 어느날 갑자기 조용하게 생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무려 펜티엄4다. 욘석이 나날이 발전하는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대로 쫓아가지 못해 버벅일 때마다 램 업그레이드 방식를 통해 가까스로 생명 연장을 시도하며 실컷 부려먹기만 했는데, 갑작스레 심장이 멎은 것이다. 살아있는 생명체였다면 정말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다. 전원 버튼을 눌러도 모니터 상에 부팅 초기의 흰 글씨마저도 뿌리지 못한 채 조용히 숨을 고르는 증상을 보아 하니 아무래도 메인보드 내지 그래픽카드가 나간 듯싶다. 물론 온전히 내 엉성한 촉에 의한 판단이니 전혀 아닐 수도 있다는 건 함정이다. ⓒMBN 아직 쓸 만했다면 당연히 그랬을 테고,..

기계치란 말야 2014.08.08

텍스트로 써내려간 주연테크 윈도 태블릿 JT101B 리뷰

최근 국내 중소 컴퓨터 제조업체들의 참여로 10인치 크기의 윈도 태블릿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모 쇼핑몰에서 현재 진행 중인 월드컵 이벤트가 윈도 태블릿 대중화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아직 윈도 태블릿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겐 과연 이들 제품이 쓸 만한 것일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을 테다. 20만원 후반에서 30만원대 초반까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그런데 이들 제품들을 유심히 관찰해 본 결과 브랜드만 다를 뿐 사양은 물론이거니와 모양새까지 유사한 걸로 봐선 중국의 같은 OEM 공장에서 찍어낸 후 브랜드만 달리 붙인 제품이 아닐까 싶다. 이들 중 가장 핫한 주연테크의 JT101B가 내 손을 잠깐 거쳐갔다. 이 제품에 대한 간략한 리뷰를 작성해 보려 한다. 물..

기계치란 말야 2014.07.06

윈도 태블릿 구입을 적극 만류하는 이유

윈도 태블릿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희귀 아이템이었을 뿐 아니라 가격 또한 만만찮았다. 마이크로소프트(마소)의 콧대 높은 OS 가격정책 탓이다. 하지만 최근 마소가 태블릿 제조업체에 대해 윈도8.1의 라이센스 가격을 70% 낮추거나 9인치 이하의 제품엔 아예 무상 제공하는, 공격적인 정책을 내세움으로써 윈도가 탑재된 태블릿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기 시작했다. 물론 하드웨어적으로는 인텔의 베이트레일 기반 아톰 CPU의 등장으로 윈도 태블릿 부흥에 일말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제품의 라인업 또한 보다 다양해졌다. 국내에 출시되지도 않은 델의 8인치 태블릿 베뉴 8 프로가 해외직구족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오며 윈도 태블릿의 인기가 상종가를 칠 기세다. 하지만 8인치의 작은 액정의..

기계치란 말야 2014.06.22

애증의 윈도 태블릿, 델 베뉴 8 프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를 통해 아주 살짝 경험해 보았던 윈도 태블릿, 그 애매모호한 활용성 덕분에 계륵 같은 존재가 되어 내 손을 떠난 지 한참 되었지만, 인텔 아톰 베이트레일 칩셋 기반의 '델 베뉴'라는 녀석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또 다시 연약한 나의 마음을 여지없이 흔들어 놓았다. ⓒTechholic 이 아톰칩셋은 과거 넷북에 들어가던 녀석들과는 차원이 다른 모양이다. 그래픽이나 CPU의 성능이 꽤나 좋아졌고, 더군다나 전기를 제대로 덜 먹어 풀 가동할 경우 7시간 가량 사용 가능하다는 평이 자자하다.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가격이 깡패라고, 지름신을 영접한 끝에 한 녀석을 기꺼이 맞이했다. 욘석은 정말 가벼웠다. 물론 액정 사이즈의 차이가 가장 크게 작용하겠지만, 어쨌든 서피스에 비하면 깃털..

기계치란 말야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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