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극화이자 제작에 들어간 지 무려 13년만에 어렵사리 개봉한 영화 '귀향'이 삼일절이라는 시기적 호재와 겹치면서 그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습니다. 무려 9일째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차지한 채 신작들의 연이은 도전에도 굴함 없이 현재의 위치를 꿋꿋하게 지켜내고 있는 것입니다. 곧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한 글로벌 스포츠 업체가 등장하여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삼일절날 일본 전범기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신발을 국내에서 판매하여 논란이 일고 있는 것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달 27일 '에어조던12 레트로 더바스터'를 국내외에서 동시에 발매하고, 삼일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