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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향 교과서 2

'역사교육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걱정스런 이유

교육부가 최근 지나친 우편향과 부실 논란을 빚어온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11일 재검토에 착수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교학사 교과서 뿐 아니라 당시 함께 검정 심의를 통과한 8종 모두를 재검토할 방침이란다. 이는 일각에서 줄곧 요구해온 교학사 교과서 검정 취소에 대해 교육부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셈이다. 그런데 과연 수정 보완 등의 재검토 작업만으로 논란이 돼왔던 부분들이 모두 해소될 수 있을까? 한편 이돈희 전 교육부 장관, 이주영 건국대 명예교수,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등 보수 성향의 학자 23명으로 구성된 '역사교육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교학사 교과서 문제가 정쟁의 도구화가 되고 있는 사태에 우려를 갖고 있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

생각의 편린들 2013.09.12

"한국 교과서, 일본의 식민 지배를 찬양하다"

South Korean text lauds Japan colonial rule. 일본의 영자신문 재팬타임스의 4일자 기사 제목이다. 최근 국사편찬위원회의 최종 검정 심의를 통과하고 공개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해당 교과서가 친일파와 독재정권에 대한 미화를 비롯, 각종 표절 의혹과 날림 제작까지, 그야말로 총체적인 부실 덩어리로 드러나면서 이를 둘러싸고 정치권은 물론이거니와 보수 진보 양 진영간의 논쟁 또한 격하게 오가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미 알려진 친일행적과 과거 군사독재정권에 대한 미화 등의 내용 외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문제점들이 추가로 드러난 것일까? 우선 각종 표절 의혹과 날림 제작에 대한 내용은 경향신문의 이미지를 참고해보자. ⓒ경향신문 표절 의혹은 크게 대안교과서..

생각의 편린들 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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