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훈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지난 12일 교육부의 영어몰입교육 금지 정책에 반발하며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그에 앞서 지난 10월 서울 사립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교육당국의 영어몰입교육 금지 정책 방침을 철회해 달라는 탄원서를 교육부에 제출하였으며, 해당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행정소송 등 후속 대응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실행에 옮긴 셈이다. 사립초 영어교육 정상화 계획 지난 9월 교육부는 사립초등학교 영어교육 정상화를 위해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영어 몰입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서 제외키로 하였으며, 신입생 모집요강에 영어몰입교육을 광고하지 못하도록 각 시도 교육청에 요청하고, 이를 어기는 학교의 경우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한 바 있다.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서울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