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 동급생인 세 명의 소녀는 생일 파티를 마치고 일행인 케이시(안야 테일러 조이)를 집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그들 중 한 아이의 아버지 소유의 승용차에 탑승한다. 그때다. 승용차에 앉아 대기한 채 출발을 기다리던 순간, 어디선가 괴한이 등장하더니 그들의 호흡기에 정체 모를 스프레이를 마구 뿌려댄다. 소녀들은 일제히 정신을 잃고 만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소녀들은 하나 둘 눈을 뜨기 시작하고, 생전 처음 접하는 공간에 자신들이 갇혀있게 된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무언가 음습한 분위기로 가득 들어찬 이곳은 사방팔방을 살펴 보아도 탈출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 보인다. 소녀들은 다시 한 번 엄습해오는 공포에 몸서리치게 되는데.. 한편 바깥 세상에서는 세 소녀의 실종 사실이 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