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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카렐 2

꿈은 꾸고 있을 때만 달콤한 법 '카페 소사이어티'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나가는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필(스티브 카렐), 비단 그의 화려한 이력과 지위가 아니더라도 자신감 충만한 그의 목소리나 행동을 보고 있자면 누구나 짐작하듯 그는 실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누나의 막내아들인 조카 바비(제시 아이젠버그)가 찾아온다. 할리우드에서 한 자리를 꿰차고 앉은 필의 후광을 통해 그 역시 이곳에서의 성공을 꿈꿔보기 위해서다. 매우 가까운 친인척 사이임에도 의외로 어렵사리 마련된 두 사람의 첫 대면, 조카의 방문에 그다지 탐탁지않아 하던 눈치임이 분명했던 필이었으나, 바비의 적극적이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며 이내 마음을 바꿔 그를 돕기로 한다. 필의 비서인 보니(크리스틴 스튜어트)라 불리는 여성을 소개해 주며, 조카의 할리우드 생활이..

<빅쇼트> 탐욕에 찌든 월가의 민낯

때는 이른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 그러니까 구체적인 시기로는 2007년 전후쯤일 것 같다. 당시 미국 금융권은 주택시장이 워낙 활황이라 모기지론을 매개로 한 채권 등의 파생금융상품 판매로 커다란 호황을 누리던 시기이기도 하다. 달콤함에 취한 덕분인지 어느 누구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같은 금융 위기가 닥쳐오리라곤 예측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도 전 세계의 경제를 초토화시킬 만큼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변화의 조짐을 진작부터 눈치 채고 이에 대비한 이들이 있었으니.. 모 캐피탈 회사의 대표직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는 어릴적 크게 앓은 뒤 후유증으로 인해 한 쪽 눈을 잃고 만다. 이후 그의 성격은 180도 변하여 대인 기피증을 드러내는 등 사회성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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