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이라는 이름 석자가 세상에 알려진 건 아마도 그가 고작 7살에 불과한 나이에 대학 수준 미적분을 풀고, 8살 때 대학을 입학한 '천재소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즈음이 아니었는가 싶다. 그러니까 아마도 2000년대 초반 쯤? 올해가 2015년 하고도 끝언저리에 놓여 있으니 어느덧 그로부터 벌써 10여년이란 세월이 흐른 셈이다. 최근 송유근 군이 모 대학원대학에 진학하여 박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으로부터 전해졌다. 나로선 그에 대해 잊고 지내오던 터라 실로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송 군의 지도교수인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연구위원은 송 군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UST) 박사 학위 논문심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 2월 18세 3개월의 나이로 박사가 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