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딜 가나 '북유럽 스타일'이 대세다. 이유는 여러가지일 게다. 북유럽에 위치한 국가들로부터는 실용성, 효율성, 합리성, 여유 그리고 편안함 등의 이미지가 묻어나온다. 우리에겐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들이다. 이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욕구, 어찌 보면 매우 자연스런 현상일지도 모르겠다. 일찌기 '복지천국'이란 별칭과 함께 잘사는 국가로 인식되어 온 북유럽의 강소국들, 때문에 얼마전까지만 해도 많은 국가들의 롤 모델이 되어 왔다. 물론 그들도 한때 주춤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유로존의 금융위기로 유럽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들 국가들은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오히려 정반대의 경제 지표를 보이고 있고, 최근 이코노미스트지가 선정한 '정부가 가장 잘 작동하는 국가' 순위에서도 이들 북유럽 4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