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열린 2014년도 교육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선행학습과 선행출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선행학습 금지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내놓은 공약이기도 하다. 선행학습금지법 국회 상임위 통과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과도한 사교육 유발의 빌미로 지목됐던, 일선 학교에서의 선행교육과 학습을 규제하는 이른바 '선행학습금지법'이 마침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것이다. 따라서 해당 법안이 2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될 경우 이르면 8월부터 시행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