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직을 그만두고 백수가 된 프레드(세스 로건). 그는 어느 날 절친과 함께 모 유명 힙합 가수의 공연 현장을 찾았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함께 살면서 친분을 쌓았으나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던 현직 국무부장관 샬롯(샤를리즈 테론)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나설 계획인 샬롯은 때마침 새롭게 꾸린 대선 캠프의 연설문 작성을 도와줄 인물이 필요하던 참이었고, 기자 출신인 프레드가 이의 적임자로 낙점, 그에게 해당 임무가 주어지게 된다. 프레드는 다듬어지지 않은 외모만큼이나 행동 역시 매우 거친 인물이었다. 임무 수행 과정에서 빚어진 그의 돌출 행동은 샬롯을 당혹감에 빠트리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렇듯 좌충우돌하는 와중에도 두 사람 사이에서 형성된 로맨스는 수그러들기보다 점차 불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