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글이란 서비스가 있다. 기존의 트위터나 페이스북과는 전혀 다른 형태라며 선전하고 있는 자칭 '관심 기반형' SNS인데, 지인의 소개로 대략 두 달 전부터 이용해 오던 터다. 빙글 측에선 자신들을 새로운 SNS 플랫폼이라며 입이 닳도록 자랑해 마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실상 새로운 구석이라곤 전혀 없다. 결론적으로 볼 때 이도 저도 아닌, 뚜렷한 자아를 찾기도 힘들 만큼 어정쩡한 위치의 서비스라 할 만하다. ⓒ이데일리 왜일까? 트위터는 단문 위주의 소통 서비스 대표주자로, 페이스북 역시 비슷한 관심 기반의 인맥형 서비스로 벌써부터 자리를 굳힌 상태다. 좀 더 전문적이며 장문 기반의 서비스엔 블로그가 있다. 아울러 커뮤니티 쪽을 보자면 정작 제대로 된 커뮤니티들은 그 특성상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