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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대란 2

우리가 올바른 한 표 행사를 해야 하는 이유

정부와 새누리당이 출산율이 높은 지방자치단체에 일종의 인센티브라 할 수 있는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단다. 출산율이 높은 지자체는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며 중앙 부처별 공모사업자를 선정할 때 출산율을 평가항목에 넣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새누리당은 여기서 한 발 더 나갔다. 앞으로 출산율 제고를 위한 범국가적인 캠페인 표어를 마련할 계획이란다. 이런 소식을 듣고 있자니 참 그럴 듯한 얘기인 것도 같고, 정부와 집권 여당이 정말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꽤나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공을 들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저출산 문제는 우리의 발등에 떨어진, 가능하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꺼야 할 급한 불이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21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이는 여러 문제..

생각의 편린들 2016.01.11

보육 대란 위기, 정부가 결자해지하라

새해를 맞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누리과정 예산 문제는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자칫 보육 대란으로 치닫게 되는 건 아닐까 싶은 우려 때문에 전국의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아이만 낳으면 국가가 모두 책임지겠다며 호기롭게 떠들던 주장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건지 중앙정부와 교육청 등 보육 주체들은 서로 내탓 네탓 공방만을 일삼고 있다. 애초 박근혜 대통령은 아이 보육은 국가가 책임질 테니 걱정하지 말고 낳기만 하라며, 보육과 같은 전국 단위 사업에 대해선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겠노라고 공약한 바 있다. 하지만 2013년 만 3세에서 5세까지 무상보육이 전면 확대된 이후 공약은 공염불에 그치고 만다. 때문에 이번 논란의 책임은 사실상 정부에 있다. 정부는 재정이 열악하다며 누리과정 예산을 연거푸 교육청에 떠넘..

생각의 편린들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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