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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 2

우려와 가능성이 교차하는 영웅 시리즈물 '저스티스 리그'

슈퍼맨이 사라진 뒤 지구는 또 다른 위협과 맞닥뜨리고 있었다. 암울한 외계의 기운이 전 지구를 뒤덮은 것이다. 세 곳에 분리된 채 철통 보안 속에 보관되고 있던 괴력의 물체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한 빌런 스테픈울프(시아란 힌즈)가 엄청난 물량 공세를 퍼부으면서 지구를 공습하고 나섰다. 스테픈울프가 지구에 뻗친 악의 기운으로 인해 인류는 또 다시 외계의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그들의 공격력이 예상치 않음을 직감한 배트맨(벤 애플렉)과 원더우먼(갤가돗)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또 다른 히어로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사이보그(레이 피셔), 플래시(에즈라 밀러) 등에게 접근, 이들을 영입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선다. 슈퍼맨(헨리 카빌)을 필두로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

<나를 찾아줘> 짜임새는 있으나 새롭지는 않다

이런 류의 영화, 간만에 접해 보는 느낌이다. 아주 오래전, '위험한 정사'와 '적과의 동침' 따위의 영화들이 인기몰이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옥죄어오는 스릴감과 극적인 반전의 묘미가 압권이었는데, 덕분에 비슷한 류의 영화들이 개봉되면서 당시 나름의 독특한 장르를 형성하곤 했었다. 영화의 이야기 얼개는 비교적 단순하다. 하버드대학 출신의 매력 덩어리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와 외모가 출중한 쿨 거이 닉던(벤 애플렉)은 한 눈에 서로에게 반해 사랑에 빠져들고, 이내 결혼에 골인한다. 결혼 초기엔 여느 부부들처럼 꽤나 행복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에이미의 집착은 날로 심해진다. 뛰어난 두뇌만큼 남편마저 자신의 휘하에서 조종하지 않고는 못버티는 성격이다. 닉던은 이러한 에이미의 집착 아닌 집착에 넌덜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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