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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 2

대통령 위해 국민성 비하한 보훈처장이 괘씸하다

다시금 5월이다. 가정의 달이자 계절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시기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게 전부가 아닐 테다. 결코 씻을 수 없는 아픔을 가슴 속 한 켠에 고이 간직한 채 이를 기리는 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세월호 참사라는 쓰나미급 슬픔마저 더해진 상황이다. ⓒ뉴시스 그런데 5월의 아픔과 세월호의 슬픔을 다독여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외려 이를 더욱 부추기고, 심지어 대통령을 띄우기 위해 국민 전체를 비하하는 발언마저 서슴지 않는 행태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세월호 참사 국면에서 우린 다양한 사람들의 몰상식한 행태를 바라보며 답답함을 느껴오던 터인데, 그의 연장선이다. 5.18 관련 단체들의 줄기찬 요구와 국민들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국가보훈처가 이를 거부, 지난해에 이어..

생각의 편린들 2014.05.11

보훈처장의 연평도 폭탄주는 5.18 폄훼의 화룡점정

박승춘 보훈처장의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에 올랐다. 5.18 전야에 5월 영령이 고이 잠들어있는 빛고을 광주에서 폭탄주를 돌린 것이다. 폭탄주에 해괴한 이름도 붙였단다. "연평해전 폭탄주".. 다른 부분은 차치하고 오로지 이 행위 하나만을 놓고 볼 때 두 가지 측면에서 이 분의 처신이 왜 부적절했는지를 언급하려 한다. 5.18 전야에 광주에서 폭탄주 돌린 보훈처장 첫째, 해마다 돌아오는 5월이면 광주 일원은 온통 5.18을 기리는 분위기와 함께 숙연함 속으로 빠져든다. 더구나 5.18 전야라면 추모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라 정점에 달해 있을 시기이다. 때문에 5월 영령들을 기리고 그 유족들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총괄하는 사람이 5.18 전야에 공식석상에서 폭탄주를 직접 만들어 돌린다는 것은 상식을 크게 벗어..

생각의 편린들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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