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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9

박 대통령 지지율 추락, 진정 메르스가 주범일까?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일제히 쏟아졌습니다. 1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응답률은 61%에 달했고, 긍정 응답률은 고작 29%,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진 건 지난 1월 연말정산 파문 당시의 상황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하지만 그다지 놀랍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실제 체감 정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지지율을 보고 있자니 그저 의아할 따름입니다. 당장 새누리당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가뜩이나 메르스 여파로 인해 민심이 한껏 뿔이 나 있는 상황인데, 경기 회복세가 한층 꺾이며 민생경제에 빨간불이 들어 온 모습이고, 그와 동시에 대통령과 집권 ..

생각의 편린들 2015.06.20

심상치않은 박대통령 지지율, 민심이반 변곡점인가

한국갤럽이 지난 13일에서 15일 사이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긍정평가가 35%로 나타나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가 무려 55%에 달하였습니다. 특히 대통령의 입장에선 나름 지지율 반전의 기회로 삼았을 법한 12일 신년 기자회견 직후 실시된 설문 결과였던지라 폭락의 여운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양상입니다. 물론 지지율이란 언제든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는, 그러한 성질의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이전 사례와 비교해 그 모양새가 조금은 다른 듯하여 유의미하게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에서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또한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고자 합니다. ⓒ연합뉴스 단순히 콘크리트 지지율이..

생각의 편린들 2015.01.19

커져가는 '박근혜 하야' 외침, 설 곳 잃은 대통령.. 해법은?

지난 봄부터 시작된 현 정권 규탄 시위는 매 회마다 규모를 달리하거나 장소를 바꿔가며 약간의 변화가 있었을지언정 현재까지 쉼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초창기와 달라진 점이라곤 좀 더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이 참여하며 조직화되었다는 부분이 가장 클 테다. 하지만 그보단 비록 미묘하지만 의미심장한 변화 하나를 엿볼 수 있다. 커져가는 울림, '박근혜 하야' 7일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 '2013 비상시국대회'에 참여한 2만여 명의 시민들, "불법당선된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로 '국정원 해체, 책임자 처벌, 박근혜 사과'와 같은 류들이 주를 이뤘으며, '박근혜 하야' 등의 구호는 드문 드문 보이는 정도에 불과했다. 실은 이제껏 시위 참가자들조차 '박..

생각의 편린들 2013.12.08

박대통령 지지율 폭락, 그래도 걱정 않는 이유

예상대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주저앉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6%로 나와 3주전에 비해 무려 11%p 폭락한 것이다. 특히 부정적인 평가가 취임이래 처음으로 30%선을 넘어서며 34%를 기록했다. 해당 설문조사가 이뤄진 시기는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와 기초연금 공약 후퇴 그리고 진영 복지부장관 항명 파동까지, 박 대통령과 여권에게 매우 불리한 사안들이 줄줄이 터지며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던 때라 아무래도 지지율의 대폭 하락이 점쳐지고 있던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박 대통령에게 있어 떨어지는 지지율 따위는 절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지지율 관리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

생각의 편린들 2013.10.05

대통령의 대국민 기피증이 낳은 정국 난기류, 해결책은?

정국을 감싸고 도는 기류가 심상치않다. 공약 파기 내지 후퇴를 통한 대국민 약속 불이행의 대형 사건과 연이어 터진 인사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그야 말로 총체적 난국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70%라는 놀라운 지지율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박근혜 대통령에겐 그동안 톡톡히 재미를 봐왔던 인기몰이에도 급제동이 걸린 셈이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표면상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가 도화선이 된 듯싶다. 최근 청와대가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며 일단의 사태가 종결된 듯 보이지만, 채 총장 찍어내기 배후에 청와대가 자리하고 있다는 정황 때문에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일으켜 왔었던 게 사실이다. 물론 의혹은 여전하다. 이에 따른 후폭풍은 매서웠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

생각의 편린들 2013.10.01

박 대통령식 신뢰와 원칙이란, 바로 이런 것?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지키지 못할 약속은 절대 하지 않겠다.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 며 호언장담해오던 박근혜 대통령이다. 본인 스스로도 신뢰와 원칙이란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아온 터다. 신뢰와 원칙의 대통령, 박근혜 덕분에 박근혜 하면 신뢰와 원칙이, 신뢰와 원칙 하면 박근혜가 연상될 정도로 매우 깊고도 강한 인식이 국민들의 뇌리에 각인된다. 그녀에겐 신뢰와 원칙이 커다란 정치적 자산이 된 셈이다. 이러한 그녀의 모습을 쭉 지켜 봐왔던 국민들, 18대 대통령선거에서 기꺼이 그녀를 선택하게 된다. ⓒ경향신문 어느덧 취임한 지 7개월이 막 지난 시점, 박 대통령의 탄탄한 지지율처럼 마냥 견고해 보이기만 하던 그녀의 신뢰와 원칙에 거대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것도 단 방향이 아닌 전방위적인 ..

생각의 편린들 2013.09.25

국민적 저항 vs 국민적 저항, 가시돋힌 설전의 끝은?

한 마디로 뒤끝 작렬이다. 3자회담이 청와대와 야당 상호간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아무런 성과 없이 종결된 탓인지, 그 여운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양측은 격앙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3자회담의 연장전에 돌입하기로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가시돋힌 설전을 다시금 주고 받았다. 박 대통령 "장외투쟁 고집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 먼저 포문을 연 쪽은 박 대통령이다. 17일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야당에서 장외투쟁을 고집하면서 민생을 외면한다면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아울러 그 책임 또한 야당이 져야할 것이다"라며 매우 강경하면서도 날이 시퍼랗게 선 발언을 쏟아냈다. 박 대통령의 목소리, 그 어느 때보다 격앙돼 있었으며, 매우 강한 어조엔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오만의 ..

생각의 편린들 2013.09.19

박 대통령의 현실 인식엔 어떤 배경이?

지난 25일 부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6개월째에 접어들었다. 박 대통령의 취임 이후 우리 사회는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그 탓일까? 5년의 임기 중 고작 10%에 해당하는 시간이 지나왔건만 꽤나 긴 시간의 흐름이 아니었는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 유쾌한 시간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70%의 벽 뚫은 박 대통령 지지율 최근 각 언론 매체에서는 박 대통령의 취임 6개월을 맞아 대통령 지지도에 대한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 결과를 잇따라 공표해오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이제껏 매주 정기적으로 여론조사를 해오던 전문 여론조사기관들의 결과에 비해 이들 언론 매체들의 그것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는 부분이다. 특히 SBS의 조사에서는 70%의 지지율을 넘어서는 놀라운 ..

생각의 편린들 2013.08.28

박근혜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그 숨은 비결은?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생존 이산가족 7만여명 가운데 희망자 16,800여명을 대상으로 북에 남은 가족에게 띄우는 영상편지 제작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영상편지는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현재 북측에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통일부의 인터넷방송인 통일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기도 합니다. 대면상봉이 불허되고 있는 이산가족들에게 그나마 남은 유일한 소통 창구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남북관계의 경색 국면을 자양분 삼아 하지만 정부가 당초 올해 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이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의 규모를 2천명 선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박근혜정부가 인도적 교류인 이산가족 상봉..

생각의 편린들 201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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