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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깁슨 2

'멜 깁슨'식 영리한 액션 '완전범죄 프로젝트'

200만 달러를 훔친 채 승용차를 이용하여 멕시코로 달아나던 드라이버(멜 깁슨), 국경을 막 넘어서려던 찰나 그야말로 아슬아슬한 순간에 그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수비대에 의해 검거되고 만다. 양국 국경 사이를 막아 선 벽의 일부를 자동차가 허물고 멕시코로 넘어간 것이다. 그의 차 안에 놓인 돈다발을 발견한 멕시코 경찰관의 눈빛이 번뜩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건 찰나였다. 이들은 드라이버를 자신들에게 넘길 것을 종용한다. 물론 순전히 돈 때문이라는 사실을 누구든 눈치채게 한다. 이렇게 하여 그는 멕시코의 한 교도소에 수감되는데, 이곳은 우리가 익히 알던 교도소와는 천양지차다. 외양상 질서가 전혀 잡히지 않은 듯 온통 혼란스러움 일색이나 실은 각종 흉악 범죄를 저지른 채 들어온 죄수들 사이에서 또 다시 ..

<익스펜더블 3> 왕년 액션배우 총출동 노익장 과시하다

왕년에 람보나 터미네이터 시리즈물을 즐겨 보았던 이들이 이 영화를 관람 후 가장 먼저 하게 될 일은 아마도 거울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 보는 게 되지 않을까 싶다. 출연한 배우들의 변화된 면면을 통해 그동안 애써 잊고 왔던 시간적 간극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우린 이들을 통해 세월의 무심함에 또 한 번 놀라야 했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사실을 반드시 본인 스스로가 아니더라도 이렇듯 한때 우리를 즐겁게 했던 배우들의 변화를 통해 우리 의사와는 무관하게 감지하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 말이다. 최근 배우 김진아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도 비슷한 경우일 테다. 미국 CIA로부터 지령을 받아 적진에 침투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천하무적 팀 익스펜더블, 이들에게 새로운 지령이 하달됐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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