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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2

메르스 공포 퇴치, 신뢰 회복이 관건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주말을 맞아 동대문 상점가를 방문했던 일이 연일 화제입니다. 여전히 메르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와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지나치게 공포감에 휩싸일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를 던지려는 요량이었던지, 대통령은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어쩌면 누군가의 표현처럼 보여주기식 행보였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물론 보여주기식이 됐든 그렇지 않든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이러한 행위는 필요악에 속하는 영역입니다. 그나마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후입니다. 청와대가 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내놓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확산으로 해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국내 소비 위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대문 상점가 밀리오레를 예고 없이 방문..

생각의 편린들 2015.06.17

메르스 괴담 공포 확산, 구멍뚫린 국가방역체계

중국으로 출국한 한국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하룻밤 사이에 5명의 환자가 더 늘어 30일 오전 현재 확진 환자는 모두 13명이 됐다.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격리 관찰자 역시 127명으로 늘었다. 온라인에선 이러한 분위기 편승에 약속이라도 한 듯 이른바 메르스 괴담이 창궐 중이다. SNS를 타고 순식간에 번지고 있다. 이에 국민 다수는 메르스 발생 초기 안일하게 대응했던 정부를 성토하고 이미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상황이 아니냐며 걱정을 한껏 토로하고 있는 입장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때마침 주말을 맞이하여 예식장 등 가족 행사에 참석해야 하거나 여행 계획을 가졌던 이들 그리고 단순 외출을 앞둔 이들의 걱정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어느덧 괴담..

생각의 편린들 20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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