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댓글 논란을 일으켰던 수원지법 모 부장판사가 결국 사표를 제출하였습니다. 대법원은 14일 그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의원면직 처분하였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진상조사가 진행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사표 수리로, 논란을 서둘러 무마하려 한다는 비판이 법조계 일각에서 일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야기된 이유는, 의원면직 처분은 강제로 직위를 박탈하는 징계면직이나 직권면직과는 달리 사표가 수리되면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처분이기에 퇴직 후에도 별다른 제재 없이 곧바로 변호사 활동이 가능하다는 데서 비롯됐습니다. 그러나 그의 법관직 사퇴가 제식구 감싸기에서 비롯된 결과이든 아니면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식 모양새가 됐든 논란을 야기한 본인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물론 악화된 여론 탓에 주변으로부터의 종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