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이 한창인 미국, 종전이 되면 노예제도의 폐지는 유야무야될 상황, 이를 진작 간파한 미국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 종전을 위해 파견된 남측 협상단을 교묘히 묶어놓고 부러 종전을 뒤로 미룬 채 통과시킨 헌법 수정안, 이에는 노예제도 폐지라는 당시만 해도 매우 급진적이며 혁신적이기까지 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종전을 미루며 비록 많은 희생을 불러왔지만, 링컨은 결국 노예제도 폐지라는 인류사에 큰 획을 그을 만한 족적을 남긴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국민들을 위한 그의 노력에 얼마나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을지, 이후 갑자기 늙어버린 그의 모습을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 안철수 그가 돌아온다. 18대 대선 직후 미국으로 떠난 지 약 3개월만이다. 정치계가 연일 술렁이고 있다. 대선 패배로 여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