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주한미국 대사가 자신을 피습한 김기종씨에 대한 처벌 의사를 경찰에 밝힌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비단 미국 대사가 아니더라도 외교사절에 대한 폭력은 절대로 벌어져선 안 될 행위이기에 다시 한 번 미국과 리퍼트 대사에 대한 위로의 말씀 전하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빠른 시간 내 피부의 상처는 물론이거니와 혹여 마음에 입었을지도 모를 내상까지 모두 깨끗하게 치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데 이 보도를 접하면서 솔직히 전 무언가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쪽으로의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리퍼트 대사가 김기종씨에 대한 처벌 의사를 굳이 밝히지 않더라도 그가 살인죄에 준할 만큼 엄중한 처벌을 피해갈 수 없다는 건 기정사실일 겁니다. 오히려 수사당국은 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