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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4

세계 최초의 드론 인명구조와 기술의 가치판단에 대해

드론은 애초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된 도구다. 실제로 군사 충돌 현장이나 테러 집단에 대한 응징 등 사람의 직접적인 접근이 곤란한 지역에 이를 띄워 폭탄을 투척하거나 요격 암살을 실시하는 용도로 많이 활용된다. 하지만 근래엔 그 쓰임새가 놀랍도록 다변화하고 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영역은 방송사 등 주로 영상을 다루는 곳일 듯싶다. 하늘에서 아래를 굽어보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예전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 헬기를 띄워야 했으나 근래엔 드론을 이용해 간단히, 그리고 저렴하게 이를 해결한다. 택배 영역에서의 활약도 기대되는 바다. 아마존은 향후 드론을 통해 30분 배송 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복잡한 도로 위가 아닌 광활한 공간을 자유롭게 활강하며 드론 스스로 배송지를 찾아 택배 물건을 내려놓고..

기계치란 말야 2018.01.19

드론 잡는 독수리로부터 얻는 뜻밖의 안도감

'매사냥'은 맹금류에 속하는 매를 잡아 길들이고 훈련을 시킨 뒤, 이를 다시 날려보내 야생 사냥감을 포획하는 전통 사냥법이다. 대략 4-5,000년 전부터 활용돼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이는 인류와 조류라는 이종 생물 사이에서 맺어진 가장 오래된 관계 중 하나일 법하다. 매사냥은 원래 식량을 얻는 한 방편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오늘날엔 전통놀이의 한 축으로, 혹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문화유산이라는 이름으로 교과서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그 명맥만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처지이다. 기록에 의하면 매사냥은 중앙아시아의 초원 지대와 중동지방에서 발달, 중국과 몽골을 거쳐 우리나라에까지 전파됐으며, 고조선을 지나 삼국시대에 접어들면서 활성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매의 종류는 1..

생각의 편린들 2016.09.14

악의축 '이란' 핵국가임을 선포하다

지난 10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이슬람 혁명 34주년 기념식, 이란의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제 이란은 핵국가이다. 적들은 울상을 짓게 될 것이다" 라고 공식 선언합니다. 머쓱해진 미국의 대화 시도 이에 앞서 지난 2일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은 뮌헨안보회의에서 이란과의 직접 대화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의 취임과 동시에 가동된 오바마 미 대통령의 2기 외교팀이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하여 외교 개입 강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장관은 다음날 "진전된 조처이며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대화 무드가 조성되는 듯싶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가 올린 웹사이트 성명에서 자국의 핵개발과 관련한 미국의 직접 ..

생각의 편린들 2013.02.12

첨단살인병기 "드론"을 대하는 미국의 두 얼굴

지상의 그 어떤 레이더 망도 피해가는, 자그마한 몸집의 원격조정 스텔스 무인 비행체,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머리 위에 나타나 미사일 등의 공격을 퍼부어댄다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첨단 군수산업.. 때문에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일들이 실제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지난 6일 대 테러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살벌한 곳 중 하나인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접경지역, 미국은 이곳의 무장세력 은신처에 드론을 띄워 미사일 공격을 감행, 탈레반 조직원 9명을 살해한다. 파키스탄 정부는 자국 내 영토에서의 드론 사용을 반대하고 있지만 미국의 압력에 굴복, 가끔 은밀한 승인에 의해 공격이 이뤄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왜 드론에 열광하는 걸까 미국은 대 테러작전을 명분으로,..

생각의 편린들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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