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서울시민의 비만 추이와 결정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여성 비만율이 2011년 이래 줄곧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과의 격차도 더욱 벌어지고 있단다. 가령 강남구가 7.4%인데 반해 금천과 중랑구는 22.5%로 지역별 편차가 상당히 컸다. 반면 여성과 달리 남성의 경우 지역 간 차이가 비교적 적었으며, 그 격차도 점차 좁혀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쉽게 떠올려볼 수 있는 건 재정 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강남 3구의 경우 공원이나 하천 산책로, 둘레길, 체육시설 등 구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즉, 이러한 편의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난 덕분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챙기는 노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