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를 통해 아주 살짝 경험해 보았던 윈도 태블릿, 그 애매모호한 활용성 덕분에 계륵 같은 존재가 되어 내 손을 떠난 지 한참 되었지만, 인텔 아톰 베이트레일 칩셋 기반의 '델 베뉴'라는 녀석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또 다시 연약한 나의 마음을 여지없이 흔들어 놓았다. ⓒTechholic 이 아톰칩셋은 과거 넷북에 들어가던 녀석들과는 차원이 다른 모양이다. 그래픽이나 CPU의 성능이 꽤나 좋아졌고, 더군다나 전기를 제대로 덜 먹어 풀 가동할 경우 7시간 가량 사용 가능하다는 평이 자자하다.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가격이 깡패라고, 지름신을 영접한 끝에 한 녀석을 기꺼이 맞이했다. 욘석은 정말 가벼웠다. 물론 액정 사이즈의 차이가 가장 크게 작용하겠지만, 어쨌든 서피스에 비하면 깃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