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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3

'다음카카오' 서비스 개편이 불편한 까닭

가수 안치환 씨가 새로운 앨범을 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어떤 곡들로 채워졌는지 궁금하던 터라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검색을 시도해 봤다. 그런데 난 예기치 않은 상황과 맞닥뜨려야만 했다. 아래와 같은 다음카카오의 공지사항 하나가 떡하니 올라온 탓이다. '다음뮤직'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달을 끝으로 해당 서비스를 접겠단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 '다음 영화' 카테고리에 접속했다가 마찬가지로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 종료 안내에 관한 공지사항을 봤던 기억이 있다. 이보다 앞서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올해 말 종료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수많은 네티즌들을 당혹스럽게 만든 바 있다. 그런데 실은 내가 알고 있거나 현재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보다 훨씬 많은 수의 서비스들이 이미 종료되었고, 또..

기계치란 말야 2015.06.21

얼치기 '창조경제' 프로세스의 전모

주어 없는 어떤 한 분의 모독 행위를 막기 위한 시도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분의 말 한 마디에 검찰이 허위 사실 유포 전담수사팀을 꾸려 포털과 커뮤니티 등 공개된 게시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에 직접 나선 것이다. 국민들의 관심은 일시에 한 곳으로 쏠렸다. 다름아닌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에 대한 검열 여부였다. 온라인 상에선 카톡에 대한 검열과 감시가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삽시간에 번졌다. 역시나 SNS의 위력은 놀라웠다. 허위사실 유포를 막겠다는 정부 입장에서 본다면 이에 대한 검열을 논하는 게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 듯도 싶다. 물론 국민의 권리 따위 철저히 무시됐다는 사실이 그의 전제이지만 말이다. 의외의 결과에 화들짝 놀란 검찰은 지난 25일 “카톡과 같은 사적 공간에서 이뤄..

생각의 편린들 2014.09.29

'저품질 블로그'의 저주에 대처하는 자세

블로거들 사이에 흔히 통용되는 용어 하나가 있다. 다름 아닌 '저품질 블로그'다. 인터넷 검색의 시장 지배적 지위(전체 검색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에 있는 공룡 포털 네이버의 검색 로직 로봇에 의해 품질이 불량한 블로그로 판정받게 되면 그때부터 검색의 주류에서 멀어져 저 아래 변방으로 밀려나게 된다는 속설 아닌 속설이다. 흔히들 '저품질 블로그의 저주에 걸렸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물론 네이버에 실제로 저품질 블로그가 있느냐고 문의하면 절대 그런 게 존재할 리 없다며 손사래치기 일쑤다. 그렇다면 아래 보도 기사 따위는 도대체 무어란 말인가? 한국경제TV 관련기사 캡쳐 저품질 블로그란 절대 없다며 호언장담하던 네이버가 이렇듯 떡하니 저품질 블로그를 잡아내겠다고 검색 알고리즘까지 바꿔가며 공언을..

기계치란 말야 201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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