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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

안철수의 세력확장 움직임이 새삼 반가운 이유

안철수 의원은 지난주 전주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민들의 소중한 선택을 받은 정치인들은 과연 시민의 기대에 부합했는지 모르겠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민심을 대변할 새로운 정치 세력이 필요하다. 주도세력의 교체는 이제 시대적 과제다”라는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사실상 신당 창당을 통해 민주당과의 일전에 맞불을 놓겠노라는 의지로 읽히는 부분입니다. 안철수, 세력 조직화 움직임 정책 네트워크 포럼 "내일"을 창단하며 독자세력화를 공언해온 안철수 의원이기에 사실 그의 신당 창당이 마냥 새롭게 받아들여지는 일이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지역에서 그의 입을 통해 직접 밝힌 그의 생각은 잠재적 경쟁자 민주당 의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민주당엔 당장 발..

생각의 편린들 2013.07.23

안철수식 새정치, 진보적 자유주의에 대한 단상

18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야권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던 안철수 의원에 대한 나의 기대와 호감, 여느 지지자분들과 비슷했다. 하지만 이는 18대 대선 전날까지만 유효했다. 적어도 내게는 그러했다. 안철수, 그의 행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 이후에도 미적지근한 지원 활동으로 일관함과 동시에 그만의 특유한 애매모호 화법은 우릴 충분히 지치게 하였고, 결정적으로 대선 당일 홀연히 미국으로 떠난 무책임한 행동에선 그저 넋 놓고 그의 뒤통수만 바라보며 쓴 입맛만을 다셔야 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솔직히 그에 대한 관심과 호감, 적어도 50% 이상은 공중분해되어 버렸고,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귀국한 안철수 의원, 4.23 재보궐선거를 통해 서울 노원병 지역구 의원으로 국회..

생각의 편린들 201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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