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대형마트, 정말 간만에 들른 듯하다. 카트 끌며 장보고, 또 구입한 장바구니 들고 오는, 그런 것들이 무지 귀찮아진지 오래거든. 웬만한 것들은 전부 온라인에서 해결하고, 아주 급하거나 오프라인 특성 타는 제품들만 가끔 마트에서 구입을 하곤 하지. 필요한 공산품 구입을 마치고, 식품코너로 내려가 보았어. 물론 의도한 건 절대 아냐. 예전엔 안 보이던 것들이 제법 있더군. 컵밥이란 놈이 눈에 띄네. 중국음식을 종류별로 컵에 담아 놓아, 먹고 싶은 것만 골라 구입 가능하게 해 놓은 컨셉이더군. 여기서 귀차니즘 발동.... 그래 이왕 왔으니 점심식사까지 해결하는거야.. 응? 한 컵에 1,980원, 일단 가장 만만한 잡채를 구입해 보았어. 그래도 명색이 중국음식이라고, 컵 표면엔 중국 전통문양이 새겨져 있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