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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원회 2

"한국 교과서, 일본의 식민 지배를 찬양하다"

South Korean text lauds Japan colonial rule. 일본의 영자신문 재팬타임스의 4일자 기사 제목이다. 최근 국사편찬위원회의 최종 검정 심의를 통과하고 공개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해당 교과서가 친일파와 독재정권에 대한 미화를 비롯, 각종 표절 의혹과 날림 제작까지, 그야말로 총체적인 부실 덩어리로 드러나면서 이를 둘러싸고 정치권은 물론이거니와 보수 진보 양 진영간의 논쟁 또한 격하게 오가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미 알려진 친일행적과 과거 군사독재정권에 대한 미화 등의 내용 외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문제점들이 추가로 드러난 것일까? 우선 각종 표절 의혹과 날림 제작에 대한 내용은 경향신문의 이미지를 참고해보자. ⓒ경향신문 표절 의혹은 크게 대안교과서..

생각의 편린들 2013.09.09

뉴라이트 교과서 검정 통과, 지배체제 강화 포석

뉴라이트 계열 보수학자들이 집필에 참여한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30일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심의를 최종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라이트 한국사 교과서 검정 통과 심의를 통과한 교과서는 내년 3월부터 일선 고등학교에서 사용된다. 해당 교과서의 집필엔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와 이명희 공주대 교수, 그리고 4명의 고교 교사들이 참여했다. 대표 집필자인 권 교수는 뉴라이트 계열로 분류되는 한국현대사학회에서 지난 6월까지 회장을 지낸 바 있고, 이 교수는 현재 당 학회의 회장이다. 한국현대사학회는 지난 2011년 역사 교과서 내의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워 논쟁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이 교수의 경우 2008년 한국 근현대사 대안교과서를 펴내 우편향 논란을 일으..

생각의 편린들 201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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