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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2

안철수, 그는 정치 괴물인가 아닌가

안철수라는 이름 석자가 서울시장, 그리고 대통령 후보로 인구에 회자되고, 그에 힘입어 처음 정치판에 발을 내디딜 때만 해도 메시아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특급 구원투수 정도는 돼 보였다. V3와 청년 멘토로 대변되는 그의 모습은 참신하기 이를 데 없었다. 정치인 안철수라는 호칭이 이직은 어색하게 다가오던 시절, '새정치'라는 슬로건을 들고 나온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일종의 희망이었다. 문재인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뒤 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던 당일, 그는 미국으로 홀연히 떠났다. 난 그런 그가 의아했다. 왜 그런 행동을 취했던 걸까?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다. 안철수의 행동은 사실 많이 미심쩍었으나 그래도 대중들은 안철수를 이해해주며 그가 지닌 허물마저도 너그러이 덮어주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얼마..

생각의 편린들 2018.02.13

정녕 여성의 적은 여성인가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앞서 여성 대통령을 탄생시킨 자랑스런 국가 중 한 곳이다. 실제로 이 땅의 여성들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의 당선과 동시에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적 관행과 온갖 불평등적 요소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이러한 굴레로부터 벗어나 삶의 질이 나아지리라는 일말의 기대감을 가졌음직하다. 지난 대선에서 박 대통령은 여성이 당당하게 능력으로 인정받는 세상이라는 공약을 내걸었고, 취임한 뒤로는 미래 여성 인재 10만 명 양성과 여성 일자리 150만 개의 보장을 약속하는 등 여성 대통령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듯싶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여권 신장과 양성 평등은 오히려 저만치 퇴보한 채 여성이 살아가기에 더욱 끔찍한 세상으로 변모해 가는 와중이다. 객관적인 수치들이 이를 입증한다. 세계경제포럼(WEF..

생각의 편린들 201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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