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지난해 6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의 12% 이상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향해 깊숙이 발을 들여놓으며 점차 가속이 붙고 있는 양상이다. ⓒSBS 하지만 노년의 삶은 녹록지가 않다.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지 줍는 노인들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높은 노인 빈곤율이 이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OECD 국가 평균 노인 빈곤율의 무려 4배에 달하는 우리의 노인 빈곤율은 부동의 OECD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12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에 해당하는 49.3%에 달하고 있다. 대부분의 노년층이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허락치 않아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인데, 마땅한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