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여고에서 실시한 동성애 설문조사가 뒤늦게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해당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의 전언에 따르면 설문지를 통해 동성애자를 골라낸 뒤 교사가 이들을 불러 진술서를 쓰게 하고 벌을 세웠단다. 심지어 선배들은 정학을 당한 경우도 있거니와 부모님을 모셔오라거나 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단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모 여고 설문 조사의 반인권적 행태 그렇다면 해당 설문지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일까. 우선 이부터 살펴보자. ⓒ머니투데이 다른 문항은 그렇다 쳐도 4번과 5번은 매우 심각해 보인다. 동성애 학생을 마치 범죄자라도 되는 양 취급하고 있지 않은가. 웬 뜬금없는 학교봉사에 무기정학.. 심지어 퇴학 처분까지? 게다가 동성애하는 친구나 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