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해 그녀의 숨겨왔던 비장의 무기랄 수 있는, 유창한 프랑스어 실력을 국민들에게 한껏 뽐냈다. 하지만 프랑스어 구현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가려져 박 대통령이 왜 하필 이 무렵 서유럽을 방문해야 했는가에 대해선 알려진 바 별로 없다. 르몽드 '한국이 공공부문 시장을 외국기업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화려하며 달콤하기까지 했던 대통령 유럽 방문의 이면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비단 현지 교민들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방문 반대 시위와 대통령을 수행했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반인도적 막말뿐이 아니다. 사실 유럽 방문 중 현지 교민들로부터 박 대통령의 공공시장 개방에 대한 언급이 있었노란 얘기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던 차였으나 설마설마 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