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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다양화 2

일반고 내 우열반 운영, 학교 탓? 제도를 탓하라

MB정권의 본격적인 고교 다양화 정책 시행 이후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일반고 슬럼화"현상, 현실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우수 학생들 대부분이 특목고나 자사고로 빠져나간 뒤 나머지 학생들을 데리고 안간힘을 써보는 일반고이지만 왠지 힘에 부쳐 보입니다. 일반인들의 일반고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미묘하지만 시류에 맞게 변화해 가는 모습 감지해낼 수 있습니다. 일반고에 다니는 아이들을 마치 못 살고 공부 못 해 들어가는 떨거지 쯤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열반 운영은 고육지책 일반고에게 주어진 지상 최대의 당면 과제, 역시 대입 성적일 것입니다. 2010년 도입된 고교선택제는 아이들이 서울 시내 모든 학교를 지망할 수 있게 하여 일반고 간 경쟁,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

생각의 편린들 2013.04.12

이참에 일반 고교 따위 모두 없애버리자

현 정권의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 짧은 기간이었지만 교육 현장에 던져진 충격은 메가톤급 이상인 거였고, 더불어 많은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고등학교의 종류가 다양해져 선택의 기회가 많아졌다는 점 일견 긍정적인 측면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예상되었던대로 자산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교육 분야에마저 그대로 답습된 경향이 큰 지라 교육적 양극화를 더욱 부추겼다는 비난은 피해갈 수 없을 것입니다. 이로 인한 문제점을 크게 두 가지로 압축시켜 보았습니다. 첫째, 일반고교의 질적 수준과 지위 하락에 따른 집단 멘붕입니다. 이건 어찌 설명해야 하는지 참 답답한 심경입니다. 최상위권의 아이들은 특목고로 대부분 빠져나갑니다. 자율형 사립고로도 일부 유입됩니다. 나머지 대다수의 아이들이 일반고교로 진학하게 되는데, 숫..

생각의 편린들 201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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