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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국장 망언 2

무엇이 그들을 KBS와 청와대로 향하게 했나

어버이날이었던 8일 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100여명이 희생자 영정 사진을 들고 KBS 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최근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잇따른 망언에 대해 항의하고, 그의 해임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물론 그들 가슴엔 어버이날을 기념한 카네이션 따위 달려있지 않은 채였다. 아니 차마 카네이션을 달 수 없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싶다. ⓒ뉴시스 그러나 밤 늦은 시각까지 KBS 측의 성의있는 답변이 이뤄지지 않자 이들은 9일 새벽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로 자리를 옮겨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 상태를 이어가야 했다. 과연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분노케 만든 것일까? 물론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김시곤 보도국장의 세월호 희생자를 교통사고와 빗댄 망언에 있겠지만, 그 기..

생각의 편린들 2014.05.09

KBS 보도국장의 세월호 발언이 망언인 이유

4일 의 보도에 따르면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또 다시 논란의 소지가 될 만한 발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말 부서 구성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김 국장은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단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 국장은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만큼 교통사고로 인한 희생자가 많다라는 의도로 말했을 뿐, 이 같은 사실에 대해 허위주장이라며 반박했다. 그러나 김 국장의 해명과 반박에도 불구하고 그의 발언이 찜찜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의 최근 행적 때문이다. 그는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로 인해 비통해하고 있던 지난 4월 28일 KBS 뉴스 앵커들에게 "지나치게 추모 분위기가..

생각의 편린들 20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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