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포스팅인 정치 참여를 통해 삶의 토대를 바꾸자던 일성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2016년 병신년의 첫발을 뗀 지도 벌써 한 분기가 훌쩍 지나버렸다. 세월은 이토록 무심히 흘러만 간다. 당시 포스팅에서는 주 타깃에 대해 구체적으로 콕 집어 언급한 건 아니지만, 사실상 청년 계층이었음을 애써 숨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렇다. 시대정신과 사회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우리 청년 계층은 그동안 이를 외면해온 경향이 전혀 없지 않던 터라 사회 일각으로부터 늘 성토의 대상이 되곤 해왔다. 물론 안쓰럽다. 선거 때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건 언제나 2,30대 젊은 세대였다. 51% 대 48%의 불균등한 균형 따위는 이들 청년 세대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로 얼마든 뒤집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