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 가득 들어찬 버스, 모 정류장에 정차한 후 사람들을 하차시킨다. 그런데 엄마와 함께 탄 것으로 알려진 한 아이가 이곳에서 나홀로 하차한다. 안타깝게도 엄마는 아이를 따라 내리지 못한다. 버스 내부에 사람들이 너무 많은 탓이다. 아이 엄마는 자신도 하차할 수 있게 해달라며 기사에게 호소한다. 하지만 버스는 이미 가운데 차선 깊숙이 진입한 뒤였다. 기사는 버스가 이미 4차로 도로의 3차로로 들어선 터라 안전을 고려, 차를 계속 몰아 다음 정류장에서 아이 엄마를 하차시킨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실은 목격자를 자청한 네티즌에 의해 사실과 달리 대중들에게 왜곡된 채 알려졌고, 이는 한 언론사가 “버스기사가 욕설을 했다”, “아이가 4살가량이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까지 덧붙이며 그대로 보도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