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월달이다. 새해가 시작된 게 엇그제 같은데, 시간은 정말 전광석화와 같다. 19대 대통령선거가 코앞이다. 비록 짧은 선거운동 기간이었지만, 그만큼 민심의 변화 추이는 무척 역동적으로 다가온다. 지지율 1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해오면서 대역전극을 펼칠 듯 선전하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멈칫거림은 반대급부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급부상시키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8과 29일 양일 간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해 1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는 44.1%의 지지율을 나타냈으며, 안철수 후보는 21.8%를 기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6.6%로 안 후보와의 격차는 5.2%포인트에 불과했다. 홍 후보의 부상이 눈에 띈다. 미디어오늘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