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고 듣고 생각해 오던 것과는 달리 오바마 대통령, 그는 미국 내에서 그다지 인기가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엔 쿠바와의 관계 개선 탓에 지지율이 많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지긴 했습니다만, 그동안 그가 펼쳐 온 정책 다수가 사실상 미국 중산층의 심기를 꽤나 건드려 온 터라 그들의 오바마 지지 이탈 조짐이 좀체로 수그러들 줄을 모르는 모양새입니다. 일례로 우리가 가장 부러워했던 대목 중 하나인 부자증세를 통한 중산층 살리기 정책은 오히려 해당 계층을 더욱 힘들게 하는 상황으로 읽히며, 그의 최대 치적 중 하나로 꼽히는 오바마케어 역시 민간의료보험회사에 대한 의무 가입의 영향으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그들의 배만 불리고 기존 가입자 프리미엄만 대폭 올려놓은 꼴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외교 정책..